3억9200만원 투입…장명동 영창파크타운 내 3200여권 보유
정읍시 장명동 영창파크타운 내에 들어선 책 향기 작은도서관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시비 3억9200만원을 투입, 지난해 11월 착공 이후 지상 1층 규모로 완공됐다. 32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열람실과 유아공간 등 다목적 공간을 갖췄다.
당일 개관식에는 김생기 시장을 대신한 김용만 부시장과 유진섭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용 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은 12시 30분부터 19시 30분, 토요일은 9시부터 14시이다.
도서 대출은 시립도서관 회원증으로 가능하다. 신분증과 사진을 가지고 신청하면 된다.
특히, 전 시립도서관의 책을 대출 신청하고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문화사업소(539-6432)로 문의.
이번 책 향기 작은도서관 개관에 따라 정읍지역 내 작은도서관은 모두 14개소(보유 장서 6만4200여권)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해 100개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민들의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평섭 도서문화사업소장은 “지난해 말 기준 12만8000여명이 찾아 책을 읽고 프로그램을 즐기는 등 작은도서관에서 많은 시민들이 문화향유 욕구를 채우며 삶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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