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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및 내신 대대적인 변화 예고로 기로에선 중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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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및 내신 대대적인 변화 예고로 기로에선 중3학년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7.05.3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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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3학년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북의 경우 중학교 3학년생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치러야 하는 고입선발고사 폐지된 것을 비롯해 새 정부들어 고교 교육정책 및 2021년도 대입 수능 제도 변화 등으로 인해 학생 및 학부모들이 혼란을 격고 있다는 것.

더욱이 새정부에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도내 중학교 3학년 교실은 ‘깜깜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교육청은 2018학년도 고입 선발시험을 내신으로 전환한다고 밝힘에따라 올해부터 도내 중학교 3학년생들은 내신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게된다.

내신은 1, 2학년 50%, 3학년 50%를 적용하며 전기고는 3학년 2학기 1차 고사까지 후기고는 3학년 2학기 2차고사 까지 적용된다.

고입 선발시험을 폐지하기로 한 것은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시험을 통한 학생 의미가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정권에 따라 변하는 교육 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혼선도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 서열화 철폐’로 요약할 수 있는 문 대통령의 초·중등교육 공약으로 고교 입시를 앞둔 중학교 3학년생과 학부모들이 그 중심에 있다.

특히 교육부가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 전환까지 검토하고 있어, 진학을 앞둔 학생·학부모들은 어떤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할지 특히 고심하는 모습이다.
 
당장 고교 입시를 앞둔 중학교 3학년생과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사고 준비를 포기하겠다는 학생과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자꾸만 바뀌는 입시정책에 한숨짓거나 또 다른 형태의 사교육비 부담을 우려하는 이들도 적잖다.

여기에다 문·이과 통합교육이 내년 고1부터 시행되면서 교육환경의 유동성이 커졌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어떤 선택이 최선일지 가늠하느라 이리저리 정보를 수집하고, 학부모 간 토론을 갖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지역 입시관계자는 “새 정부의 고교정책은 큰 틀에서 바람직하게 보인다. 다만 현행제도와 새로운 정책 간 양면성을 잘 살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현재 중3 학생들이 시험을 치를 새로운 수능 개편안은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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