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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두 달 연속 ‘하락’…여전히 ‘살얼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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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두 달 연속 ‘하락’…여전히 ‘살얼음판’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7.05.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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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실업률(2.9%) 전년比 0.1%상승…대책마련 시급

 전북지역의 실업률이 두 달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전년보다 여전히 높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4월 전북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지난해 11월(1.8%)부터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난 2월 4.7%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업자는 2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 1000명(5.0%) 늘어났다. 
 
취업자는 9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91만7000명) 대비 1만2000명(1.3%) 감소했다. 고용률은 59.1%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다.
 
전북지역 15세이상 인구는 153만3000여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000명(0.2%) 증가했으며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93만3000명으로 같은기간 1만명(1.1%) 줄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0.9%로 전년 동월대비 0.8%p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농림어업(1만명, 6.8%),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6.5%), 제조업(3000명, 2.9%)은 증가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2000명, -6.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5000명, -4.3%), 건설업(-2000명, -3.6%)은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전년동월대비 비임금근로자는 32만7000명으로 1만7000명(-4.8%)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57만9000명으로 5000명(0.9%)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전년동월대비 자영업자는 25만1000명으로 2만4000명(-8.9%)감소,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6000명으로 8000명(11.5%)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37만2000명으로 1만6000명(4.6%) 증가, 임시근로자는 15만4000명으로 7000명(-4.3%), 일용근로자는 5만3000명으로 4000명(-7.6%) 각각 줄었다.
 
4월 비경제활동인구는 6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2.4%) 증가했다.  가사는 19만3000명으로 9000명(4.6%) 증가, 통학은 13만9000명으로 1만8000명(-11.3%), 육아는 3만5000명으로 3000명(-6.6%) 각각 감소했다.
 
이와 관련, 도내 상공업계 한 관계자는 “취업자는 두 달 연속 증가하며 양호한 모습이나 영세 자영업자 증가, 청년 실업률 상승 등 질적으로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적극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여성,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1.2%로 1년 전보다 0.3%p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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