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2 20:33 (일)
전북도 성희롱 예방교육 부실교육 우려
상태바
전북도 성희롱 예방교육 부실교육 우려
  • 김운협
  • 승인 2007.08.20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 성희롱 예방교육이 참석자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등 부실교육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남녀가 서로 존중하고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6월26일 2차례에 걸쳐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지만 정확한 참석자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잠정적으로 1700여명의 대상자 중 1000여명이 참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은 ‘여성발전기본법’에 의거해 연 1회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전북도는 정확한 참석자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등 성희롱 예방교육에 대한 부실운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실제 교육대상자 중 40% 가량은 참석조차 하지 않았으며 참석자로 추측한 1000여명에 대한 증빙자료도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처음에는 교육대상자 1700명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설명했다가 뒤늦게 말을 바꾸는 등 탁상행정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성희롱 예방교육의 경우 매년 실시되기 때문에 100% 참석률을 기록하기는 힘들다”며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해 되도록이면 참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