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내달 10일부터 8주간 교육
전통 식문화의 특징과 상차림, 식사 예절 등 한국의 전통 식생활에 대해 배워보는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 한식창의센터는 다음달 10일부터 4월 28일까지 8주간 우리나라 전통 식생활에 관심 있는 전주시민과 외식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식생활 교육’을 진행한다.
전당 3층에 마련된 시루방(조리체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건강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식생활 교육 뿐 아니라 식재료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한 올바른 조리방법에 대해 배워보는 ‘조리실습’이 더해진다.
교육은 전주대 외식산업학과 전효진 교수와 (사)한국음식문화전략연구원 김이수 원장, 한국조리기능장 차경옥 박사 등 3명이 진행한다.
▲식생활 교육의 이해 ▲한국 식재료의 이해 ▲절기음식의 이해 등을 담은 이론교육과 ▲관능·미각 교육 ▲건강한 음식궁합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등 실습이 병행된다.
20명 선착순 모집으로 참가 신청은 28일 낮 12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교육비는 10만원이다.
오태수 원장은 “이번 교육은 사라져가는 향토음식의 보존·대중화와 지역의 제철 식재료 소비 촉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통 식생활과 관련한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81-1582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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