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문라이트'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은 2월 마지막 주 상영작으로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가며 사랑과 정체성에대해 이야기하는 ‘문라이트’가 개봉, 상영된다.
‘문라이트’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며,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멜랑콜리의 묘약’ 이후 8년 만의 신작을 연출한 배리 젠킨스 감독의 작품으로 각본가 타렐 앨빈 맥카니가 연극 학교에서 과제로 써 낸 ‘달빛 아래 흑인 소년들은 파랗게 보인다’를 원작으로 영화화했다.
배리 젠킨스는 3장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각색을 통해 더 전개시켰으며 유년기에서 성년기로 이어지는 세 시기를 동일하게 배분해 ‘리트-샤이론-블랙’의 삶을 담아냈다.
제74회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문라이트’는 지금까지 150여 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2월말에 열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라라랜드’와 함께 작품상 수상이 가장 유력한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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