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 박성애, 소보람 등 청년작가 3명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은 2017년도 상반기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로 김원, 박성애, 소보람 등 3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2017년도 2월부터 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는 내부추천으로 입주가 결정된 이가립 미술가를 비롯해 이번 공모로 선정된 3명을 합해 총 4명의 미술가가 6개월간 함께 체류하면서 창작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심사는 이건용(군산대 명예교수) 심사위원장과 한봉림(원광대 명예교수), 유휴열(원로미술가), 강신동(전북미협 지회장), 박혜경(서신갤러리 대표), 장석원(전북도립미술관장), 이문수(학예연구팀장) 등이 맡았다.
이건용 심사위원장은 “진지한 열정과 탁월함이 돋보이는 미술가들 중에서 심사위원들의 종합토론을 통해서 최종 3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김원(회화)은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를 신선한 감각으로 담아내면서 전통회화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박성애(영상 애니메이션)는 애니메이션과 회화의 경계를 가로지르면서 쓸모없이 버려진 파편들에 대한 기억을 추스르는 독창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소보람(설치)은 공간의 역사, 사회에 대한 흔적들을 해석해서 설치작품으로 담아내는 조형언어가 돋보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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