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9일 정동영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대개혁위원회에 구성을 마치고, 산하에 △개헌위원회 △개혁위원회 △수권비전위원회 등 3가지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가대개혁 추진차원에서 이같은 분과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개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개헌위원회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분과위원장을 맡아 선거제도 개편, 권력구조 개편 등 개헌 이슈 공론화에 나선다.

개혁위원회는 유성엽의원이 위원장으로 검찰·재벌·언론·사회·정치개혁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권비전위원회는 김성식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되었으며 국가성장 모델, 분배·복지 모델 등을 논의하고 가계부채·부동산 대책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대개혁위원회 위원장인 정동영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의당은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하고자 한다”며 “위원회 목표는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사실에 기초해 적폐와 기득권을 청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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