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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비명 감지, 범죄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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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비명 감지, 범죄예방 나선다
  • 홍정우 기자
  • 승인 2017.01.0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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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전북 최초로 추진, 20곳에 특수비상벨 부착
 

부안지역 여성 공중화장실에 전북지역 처음으로 비명 등을 감지하는 이상 음원감지 비상벨이 설치된다.

부안군은 여성 공중화장실 20곳에 비명소리 등 이상음원감지 사물인터넷 비상벨을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일대 화장실 안에서 강력범죄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부안군이 전북에서는 최초로 운영하는 선제적 범죄예방서비스이다.

이번에 설치된 이상음원감지 IoT 비상벨은 부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 및 부안경찰서 상황실과 연결되며 2017년 1월 1일부터 서비스가 시행된다.

이상음원감지 비상벨은 화장실 안에서 발생하는 비명이나 폭행, 폭발음 등 각종 이상음원을 감지해 통신사업자(KT)의 IoT망을 이용해 경찰서 상황실과 CCTV 통합관제센터에 경보가 보내지고 상황관제용 PC에는 이상음원이 발생된 공중화장실 위치가 표시된다.

경찰관은 위치가 표시된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고 비상벨로 신고자와 양방향통화로 현장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위급상황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경보음과 경광등을 작동시켜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상음원감지 비상벨은 사생활 침해가 우려돼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사각지역에 설치하고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노이즈는 선별해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비상벨 설치 등 보안강화를 통해 여성과 아이가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동시에 범죄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더욱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살기 좋은 부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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