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가 부안 앞바다에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21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혼란한 사회분위기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테러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격포항 북서방 1.5마일 해상에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100톤급 경비정을 비롯한 경비정 3척과 특수부대 출신으로 구성된 부안해경 구조대 등 경찰관 50여명이 참여하여 국가중요시설 보호 및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임무를 점검했다.
훈련은 여객선 피랍 신고를 접수한 해경 상황실에서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함정이 피랍된 선박을 추적, 정선명령에 불응한 여객선을 구조대원들이 테러범 진압과 인질을 구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조성철 서장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테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경의 임무가 더욱 막중해졌다”면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대응능력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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