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00:02 (목)
안호영, 전북혁신도시 KTX역 설립나섰다.
상태바
안호영, 전북혁신도시 KTX역 설립나섰다.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12.21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에서 토론회 갖고 교통오지 전북을 살리기 위해 끝까지 정부 설득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의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주혁신도시에 KTX역을 신설하는 내용의 토론회’를 갖고 혁신도시 KTX역 신설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전북 혁신도시에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등이 입주하고, 3만여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으나, 고속철도 역이 없어서 익산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교통오지가 된 전주혁신도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KTX역이 신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이용객이 감소한 김제역을 공덕면 일대 혁신도시로 이전하면 인근 전주.완주 지역 주민 등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이 일대도 발전될 것”이라며 “역간의 거리와 건설비용 문제가 있어서 쉽지 않겠지만,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접근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제발제자로 나선 강성주 군장대 초빙교수는 “수도권과 전북을 연결하는 KTX 1시간 내로 운영된다고 하더라도 연계 교통망이 없어서 시간단축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면서 “연계교통망 확충과 새로운 역세권개발, 지역통합 차원에서 혁신도시역은 반드시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도시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김정동변호사는 “항공.철도.대중교통 수단이 있음에도 교통체계가 잘못되어 전북은 교통오지가 되었다”면서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면서 전북은 경제적으로 낙후되었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KTX 고속철 시대를 맞이해 교통체계의 개선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KTX 복합환승센터는 지정학적 제반요소를 고려할 때 국철과 고속철이 교차하는 김제시 공덕면에 설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종회의원은 “최근 SRT가 운행을 개시했으나 김제역에 정차하지 않고 있다”면서 “KTX 혁신도시역 신설과 함께, 지금 당장 김제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KTX.SRT의 김제역 정차 횟수를 늘려달라”고 국토부 관계자에게 요구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등의 관계자는 KTX 전북혁신도시역 신설 및 김제역의 이전 등은 현행 고속철도역간의 거리 42KM에 미치지 못해 당장 추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답변했다. /서울=김영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