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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없는 최순실 국조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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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없는 최순실 국조특위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12.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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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등은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불출석....최순실 조카만 겨우 출석

‘최순실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 핵심 증인인 최순실씨가 공황장애를 이유로 끝내 불출석하는 등 핵심 증인 10여명이 동행명령장 발부에 불구하고 불참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는 7일 개인적인 사유 등을 이유로 청문회 증인 채택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한 최순실씨 일가와 문고리 3인방,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에 대해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동행명령장 발부는 이례적인 일이었으며,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았다.

다만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시호씨는 동행명령장에 따라 이날 오후 국회 청문회장에 섰다.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증인은 최순실씨와 최씨 언니 최순득씨, 조카 장시호 등 최씨 일가와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 장모 김장자씨,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회장,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 장관 등 11명이다.

동행명령장 발부를 추진한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불출석은 개인의 자유이고 권리이나 여기 위원들과 국민들 누가 개인의 자유로 인정하겠는가”라면서 “오히려 법을 악용하고 인권 뒤에 서슴없이 몸을 숨기는 행위야말로 이들이 이제까지 해왔던 국정농단 행태가 얼마나 후안무치하고 안하무인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조사특위는 핵심증인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출석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차은택.고영태 증인을 대상으로 의혹 해소를 위한 질의를 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및 세월호 사태때 대통령의 7시간 의혹에 대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모르쇠 답변으로 진실을 규명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최순실씨의 최 측근이었다가 멀어진 고영태 전 블루케이 이사의 거침없는 답변이 일부 의혹을 해소하게 해주기도 했다.

김 전실장은 실제 각종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각종 사실관계와 대해서는 ‘모른다’ 또는 ‘알 수 없다’는 등으로 답변했고, 최순실씨에 대해서는 끝까지 만난적도 알지도 못한다고 답변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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