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 등 전북 지역 사업 4곳이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국비를 지원받아 자치단체에서 시행한 ‘생생문화재’와 ‘향교·서원문화재’, 올해 첫 시행한 ‘문화재야행’,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협업·연계한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사업 등이다.
5일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은 활용실적이 탁월하고 앞으로 명품문화상품이 가능한 생생문화재 7건, 향교·서원문화재 6건, 문화재야행 3건,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1개소 등 17건이다.
이 중 우리지역에서는 생생문화재 ‘정읍 김동수 가옥의 건축이야기’, 향교·서원문화재 ‘남원 우리들의 장래를 부탁해요’, 문화재야행 ‘여름밤, 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군산 여름밤 야행축제’ 등 4건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군산시는 전국지자체 중 유일하게 문화재야행과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부문 등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문화재청은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 주관단체에게 문화재청장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 활용 관광상품으로 지속?발전할 수 있도록 2017년도에는 국비를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2016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대해서는 7일부터 9일까지 웰리힐리파크(강원도 횡성군)에서 진행되는 ‘2016년 하반기 문화재활용 아카데미 워크숍’에서 7일 오후 2시에 시상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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