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관장 김완수)이 다문화 가족을 초청, 올 한해 아쉬움을 달래고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다짐하는 ‘도서관․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송구영신’ 행사를 오는 10일 5층 문화교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낯선 타국 땅에 정착하는 결혼 이민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김제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2011년부터 6년째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 15가족을 초청, 연하장을 직접 만들어 가족사진과 함께 국제우편으로 고향에 소식도 전할 예정이라는 것.
김완수 관장은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훈훈한 정을 느끼고 다함께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서관이 주체가 돼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540-413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제시립도서관은 다문화 가족을 위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인도네시아, 태국 등 10여 개국 1,5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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