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종균)와 고창여고 봉사동아리 ‘어울림’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를 선보였다.
센터는 올초 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공모사업으로 ‘어울림 점역봉사단’프로그램이 선정돼 고창여고 어울림 봉사단(담당교사 권영민)과 함께 ‘점역봉사 교육’을 진행해왔다.
고창여고 ‘어울림 봉사단’은 사회복지학과와 유아교육과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구성한 학내 자생동아리이며 일주일에 2시간씩 주어지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광주 들꽃도서관 허승 교사에게 점자책 제작법을 익혀왔다.
어울림 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점역교육을 성실하게 마치고 성과물로 점자도서를 완성해 7일 고창여고 회의실에서 재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점자도서 품평회’를 열었다.
점자도서는 동화책으로 구성된 총 14종 27세트이며, 점자도서 구입이 어려웠던 시각 장애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자원봉사종합센터와 어울림 봉사단은 완성된 점자도서를 고창군다문화가족센터, 상하면 아름다운마을과 시각장애 가정 등에 기증해 나갈 예정이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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