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가 우리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성질환 급증에 따른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이 전체 사망원인의 1/4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선행질환 유병률도 높고 단일상병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를 사용하고 있다.
정읍시 또한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인구 대비 24.3%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이에 따른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이 높고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및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5개 경로당(수성동 제일아파트, 주공3단지, 동부, 초헌, 월촌)을 찾아 만성질환 Zero 건강백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접근성이 쉽고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 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경로당에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팀(간호사, 영양사, 치매상담사, 위생사, 운동처방사)이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 안내 및 치매예방 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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