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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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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9.21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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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과 월드 뮤직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이어온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소리축제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소리문화의전당에서 닷새간 진행되며 28개국 165여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음악 팬들을 위해 올해 15회를 맞은 ‘소리축제’의 달라진 점과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편집자주

④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굴, 유령, 꿈’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2014년 한국과 폴란드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은 한국과 폴란드 교류프로그램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폴란드의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 공동기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4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2015년 폴란드 크라쿠프 크로스 로드 월드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랐다.

올해는 양국의 전통무용을 더해 풍성한 구성으로 소리축제 무대에 소개된다. 내년에 다시 한 번 폴란드 무대에서 앙코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폴란드 태생 작곡가 '쇼팽'과 우리민족의 깊은 정신과 정서의 밑바탕인 '아리랑'의 만남으로 폴란드 출신 음악감독 마리아 포미아노브스카가 중심이 돼 폴란드의 전통 악기와 한국의 전통음악가들이 국경을 초월해 음악으로 교감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폴란드의 마주르카 리듬이라고 불리는 3박자 리듬이 한국과 폴란드 두 나라에 공통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영감을 얻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두 나라의 연주자들이 만나고 소통하면서 더욱더 완성도 있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농익고 있다. 10월 1일 오후 5시 연지홀 2만원

▲‘굴, 유령, 꿈’
끊임없는 실험과 시도를 펼쳐온 작곡가 원일이 통영바다와 동굴에서 살다시피 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다.

음향과 영상, 빛 등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 신비로운 공연으로 영화감독 이지송, 민요 최수정 등이 참여했으며 올해 소리축제 초연작이다. 굴을 위한 아리아(굴타령) 외 3곡의 노래와 5곡의 음악을 선보인다.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통영과 거제도, 서울 전주 등지에서 녹음한 현장 사운드를 변형, 가공 또는 해체하고 필터링한 소스들을 음악적 요소로 활용했다. 10월 2일 오후 5시 연지홀 2만원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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