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종철)는 지난 19일(금) 대구광역시 서구 자원봉사자 40여명과 함께 볼런투어를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볼런투어(Voluntour)’는 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을 의미하는 '투어(tour)’를 결합한 신조어로 도시민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농촌 마을을 방문하여 일손도 돕고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봉사·관광·홍보의 1석 3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이번에 추진한‘볼런투어(Voluntour)’는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하고, 인월면 장군농장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볼런투어 활동 자원봉사자들은 사과 수확기를 맞아 사과 잎 솎기 및 사과 수확 등 농장의 일손도 돕고, 지리산 둘레길과 실상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봉사자들은“농촌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했고, 관광지도 탐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자연경관도 뛰어나고 문화관광 환경도 잘 갖춰진 남원에 다시 찾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봉사하는 보람과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볼런투어가 도시민과 현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적으로 지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남원을 알리고, 농촌의 부족한 일손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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