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3 14:59 (월)
전북 관광행정 전문화 시급
상태바
전북 관광행정 전문화 시급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8.04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의 관광잠재력을 발굴해 관광산업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선 관광행정 전반에 걸친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뉴스1전북취재본부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공동 주최로 지난 729일 열린 ‘4회 지역창조포럼에서 문화부장관을 지낸 연기자 김명곤은 전북 문화역사인문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이란 발표를 통해 관련 공무원과 민간인의 전문성 확보를 주문했다.

전북이 전통문화예술을 관광산업의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인데도 문화자원을 일관성있게 발굴하고 재창조해서 관광상품화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해 이를 사장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순환보직으로 인한 지자체 관광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업무지속성이 확보되지 않는 순환보직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를 예측하고 상응하는 관광정책과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관광행정의 전문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민간 전문가의 영입과 육성, 역할 강화 등의 보완점도 제시됐다. 전북 관광산업이 국제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해외 정세와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읽고 외국인들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의 역할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관광객들에게 맟춤형 안내가 가능한 등급화된 전문가이드의 필요성도 지목됐다. 선진국의 외국인 관광객 안내 가이드의 등급화와 관광객 수준에 맞는 인력배치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시스템으로 자리하고 있는 점 등을 사례로 들었다.

관광홍보 취약성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주시했다. 전북관광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의 이미지 창출을 위해 관광홍보 네트워크 운영, 재외 문화원 및 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을 해외홍보 거점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화와 에니메이션, 게임제작 상영, 안내 책자, 홍보 간행물, CD롬 등을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홍보물의 외국어 버전 제작과 IT기술 접목 등 강조됐다.

김 전 장관은 전북의 관광잠재력을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관광행정 전반의 개선방안이 시급하다폭 넓고 장기적인 청사진 속에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관련 공무원과 민간인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