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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취업 후 58% 고용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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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취업 후 58% 고용유지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8.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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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전북광역·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취업한 전북지역 경력단절여성들의 고용유지율이 58%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광역·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신수미 센터장)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 4430명 중 상용직분야에 취업한 2893(65%)을 대상으로 7월 말 기준 고용유지현황을 조사한 결과 1689(58%)이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인턴십에 연계된 여성의 경우 지난해 107명 중 75(70%)의 고용이 유지되고 있어 계속 고용을 위한 프로그램 중 가장 효과적가 컸다.

직종별로는 제조분야 취업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높은 고용유지율 547명 중 396명으로 72.4%나 됐으며 사무회계분야(72.1%), 사회복지(70.2%), 이미용(55.6%) 등의 순이다.

취업 후 6개월~1년 이내 중도탈락자 1204(42%)을 분석한 결과 탈락사유로는 임신과 육아 및 돌봄, 건강, 적성, 거주지 이전, 이직 등 개인사유가 주요원인으로 87%나 됐다.

이 중 직장 내 동료나 상사 등에 의한 갈등으로 퇴사한 경우도 26%로 조사됐으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견디지 못한 기업 도산, 화재, 일감부족에 따른 낮은 급여 등으로 부득이하게 퇴사하는 경우도 12%였다.

센터는 지속 고용을 위해 직장생활 애로사항 및 직장적응 노하우 공유를 위한 취업자간담회, 여성중간관리워크숍, 리턴맘첫월급축하데이, 1개월~6개월 이내 재직여성 대상 새일 역량교육지원 등 여성일자리 인식전환 특강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활동 시 원활한 협조를 위해 1011일 호남권역 여성일자리창출 포럼, 1110일 기업 CEO인사담당자 교류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센터의 전문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사를 적극 활용해 경력단절여성의 전공, 경력, 지역특성을 고려하고 대상별 욕구에 맞춘 다양하고 전문적인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수미 센터장은 정부에서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지원은 이제 고용정책에 있어서 핵심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센터를 이용한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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