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28일 전주시 서신동 소재 유앤미병원에서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JB 창의적 진로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도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스스로 꿈과 재능을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 및 설계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등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전북도교육청 공고를 통해 각 학교에서 의료분야에 꿈을 가지고 지원한 많은 학생들 중에 선발된 20명은 적성탐색 및 전문가와 1:1 멘토링, 의료분야 직업군 이론교육, X-ray 및 수술실 등 병원시설 라운딩,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술, 외과수술 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의사 가운을 입고 전문의의 지도하에 직접 수술용 의료장갑, 의료도구를 사용해 체험해 본 외과봉합술은 생생한 의료현장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최우리 학생(전일중 1년)은 “이번 체험을 통해 나의 적성과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었고 미래에 간호사가 되고 싶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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