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3산업단지에 기술선도형 강소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24일 면장갑 전문 생산업체인 하영종합상사 등 3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67억원의 투자와 6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정헌율 시장, 조규대 시의장, 최일웅 ㈜청정소재 대표, 황선호 명진칼라강판 대표, 하영종합상사 김선오 대표가 참석했다.
익산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미원상사 등 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합작기업인 ㈜HS푸드 등 5개 기업과는 분양계약을 체결함으로써 2,040억원의 투자와 720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같이 우량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는 것은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공무원들은 물론 기업인과 시민 모두의 참여를 통한 기업유치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추진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 업체 중 2개 업체는 공무원 추천으로 투자가 이뤄졌고 1개 업체는 시정에 관심을 가진 시민의 권유와 설득으로 성사돼 익산시의 기업유치에 시민과 공무원의 참여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영종합상사는 2013년 창업 이후 면장갑 생산과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매년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연말부터 미국과 유럽에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명진칼라강판은 20여년간 지붕 자재생산 및 시공을 해 온 업체로 전국 각지의 아파트, 공장, 주택 등의 공사현장에서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청정소재는 친환경 하수슬러지 탈취제 전문 생산기업이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투자여건 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활력이 넘치는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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