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는 14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익산 삼기초등학교 학생 34명을 초청해 곡성기차마을을 관람하는 해피트레인을 운행했다.
평소 기차여행의 기회가 많지 않은 농촌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는 전북도 철도전기시설물 유지보수업무를 담당하는 익산전기사업소 ‘사랑의 봉사회’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익산역을 출발해 11시 12분 곡성역에 도착해 점심식사 후 증기기관차 체험 및 동물농장 관람 등 곡성기차마을 일대를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장영철 전북본부장은“농촌지역 어린이에게 철도를 체험하고 친숙해지는 기회와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코레일이 되도록 노력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역량개발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 등에도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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