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원장 박호성)은 지난 4일 예음헌에서 제2기 국악영재원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국악영재 육성 및 조기 발굴을 위해 국립기관 최초로 시행되는 민속국악원 ‘제2기 국악영재원’은 9명의 국악영재들이 선발됐다.
선발된 신입생들은 민속국악원 원로사범 박양덕(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13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의 지도로 남도민요, 판소리, 단가를 배우며 고법에는 민속국악원 기악단 수석인 서은기(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지도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2시간동안 22주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 마지막 주에는 국악영재 친구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발표회 가지며 민속국악원 창극공연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박호성 원장은 “국가적 차원의 예술영재 양성 체제 구축을 통해 예술 영재 조기 발굴, 육성함으로써 미래 국악지도자 창출에 기여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통해 올바른 예체능 교육문화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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