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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열음, 시민들 곱지 않은 시선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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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열음, 시민들 곱지 않은 시선 보내
  • 임재영 기자
  • 승인 2016.05.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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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의장 연임 설까지 불거져 갈등의 불씨 증폭되고 있어

 

 

김제시의회가 제7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곳곳에서 파열음이 감지되고 있어 시민들의 질책과 함께 어떤 형식의 원 구성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후반기 의장직은 물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의원들 간 각각 다른 계산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 의장 연임설이 불거지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에 뜻을 둔 의원들은 아직 드러내놓고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물밑경쟁은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 의장으로 거론된 A의원을 겨냥한 비방 글이 시의회와 시청, 지역주간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오고,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이 의원들 방에 뿌려지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싸고 진흙땅 싸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전반기 의장 및 상임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으면 후반기에 아무런 직책도 맡지 않는다는 약속대로 원만한 후반기 원 구성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나 또 다른 의원들은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이 들이 발생하면서 원 구성에서 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원 구성이 제대로 될 수 없다”라는 부정적 의견도 내놓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도 “시의원들 서로가 전반기에 어떤 약속을 했는지 모르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 발생한다면 후반기 원 구성에서 약속이 지켜질지 의문 이라며, 동료들 간 신뢰가 무너지면 의장단은 물론 상임위원장단까지 모든 곳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고민하고 대변해야 할 시의원들이 왜 이렇게 자리에 욕심을 부리는지 모르겠다며, 자리다툼이나 하는 김제시의회가 한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김제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4.13 제20대 총선 시 정성주 의장 등 11명의 시의원이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해 김제지역의 정치권 지형이 바뀜에 따라 오는 7월초로 예정된 후반기 원구성이 지역 국회의원의 입김이 얼마나 작용할지도 또 다른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7월 구성된 제7대 김제시의회는 지역구 12명과 비례 대표 2명 등 모두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가운데 전반기 의장단은 의장에 마선거구 3선 정성주 의원, 부의장에 가선거구 2선의 김복남 의원을 각각 선출해 운영해왔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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