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인 ‘청아피아노음악 연구회(회장 임옥희)’ 가 다채로운 공연과 레퍼토리로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생동하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곡들로 꾸며진 무대로 지난 15일 군산예술의 전당 소 공연장에서 500여명의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사했다,
"봄이 오는 소리" 란 주제로 펼쳐진 제8회 정기연주회 주요 래퍼토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Beliebte Tanze(인기있는 춤곡) 12곡을 청아피아노음악연구회원 19명이 피아노 앙상블로 연주했다.
친구들과 함께 공연장을 온 김수진 씨(27)는 “클래식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정말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던 음악이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임옥희 회장은 “봄이 시작되는 따뜻하고 싱그러운 4월을 맞아 연주회를 찾아와주신 모든 관객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청아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30만 군산시민들을 위해 뜻 깊은 연주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아피아노음악 연구회’ 는 주로 군산대학교와 관련이 있는 음악가들로 구성된 피아노 음악 연구회로 2009년 창단 연주회 "러시아 음악여행"을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적인 음악 연주회를 개최하면서 피아노 음악 발전과 지역민의 정서순화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는 단체이다./군산=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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