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이 국내 최고의 서울교향악축제에 초청돼 연주할 프로그램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올해 28주년을 맞이하는 교향악축제는 전국 교향악단의 연주력과 실적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클래식 음악축제로 군산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012년에 이어 여섯 번째로 참가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브람스 이중 협주곡’, ‘드보르작 8번 교향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보다 더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서울대 바이올린 백주영 교수와 미국 케인대학 첼로 백나영 교수가 자리를 함께해 바이올린과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한층 더 충족시켜줄 것이다.
시향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클래식 축제에 군산을 대표하는 시립교향악단이 서울연주에 앞서 군산시민에게 먼저 선사하는 자리인 만큼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며 공연티켓은 전석 무료로 금강방송(www.kcn.tv)을 통해 예매 오픈, 현장 티켓은 공연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군산=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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