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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힐링’ 해망동 자연마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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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힐링’ 해망동 자연마당에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6.03.29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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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해망동 일원 자연마당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도심주변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에 습지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 서식처를 조성?복원해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 휴식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지구는 해신동 일원 5만9,616㎡로 군산시가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해 주택 등을 모두 철거한 상태여서 체계적인 생태복원 계획이 절실히 필요했던 지역으로, 과거 피난민에 의해 조성되어 몇 년 전까지 주거지로 이용되었던 지역이다.

36억 원의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군산시를 생태분야 관심지역으로 부각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더욱이 마음의 힐링을 추구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자연마당 조성사업의 주요 콘셉트는 그랑(사람들과 동그랗게 어우러져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란 단어를 활용하여, 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그랑, 생태적 탄력성을 복원하는 생태그랑,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주민을 잇는 문화그랑에 의해 조성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건물 철거후 방치된 지역에 가시나무, 동백 등을 식재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습지 등 친환경적인 시설이 조성되며, 자연재료를 이용하여 어린이가 느끼고, 놀고, 체험 할 수 있는 놀이터 공간과 월명공원과 연결되는 산책 탐방로가 조성된다.

정기호 환경정책과장은 “자문위원 등을 통한 지속적인 협의로 다양한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시민의 힐링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밝혔다./군산=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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