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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송동 우체국 오는 11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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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송동 우체국 오는 11월 완공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6.03.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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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최대인구 밀집지역인 수송동이 인구 5만명 시대를 활짝 열었지만 행정 및 편의 서비스는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본보 2015년 12월 16일 8면 보도)

군산우체국이 수송동 820-6번지(롯데마트 맞은편 BYC건물 옆)에 우체국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신축되는 수송우체국은 1800㎡(545평) 규모로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지며, 4~5월경 설계용역을 거쳐 빠르면 6월 공사에 착공해 오는 11월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수송지구의 경우 인구수만 5만여 명이 육박하는 대규모 주거지구임에도 우체국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이로 인해 우체국 업무를 보기 위해 시민들이 인근 나운동이나 지곡동, 조촌동 등 인근 우체국까지 이동함에 따라 시간, 경제적 번거로움을 감수해 왔다.

이같은 이유로 당초 수송우체국 건립은 지난 2008년 부지확보를 시작으로 추진됐지만 약 54억원에 이르는 예산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8년 가까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올해 수송우체국 건립을 위한 예산 22억7천만원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수송동 주민 김모(43)씨는 “도시개발로 이 일대에 대한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음에도 우체국 하나 없어 많은 사람들이 원도심이나 나운동 일대로 우체국 업무를 보느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진행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군산우체국 관계자는 “그동안 우정사업본부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추진이 많이 지연됐다”며 “이번 계기로 주민에게 사랑받는 우체국이 되도록 고품격 우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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