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전북도당이 20대 총선에서 함께 치러지는 익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은진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녹색당 전북도당은 23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익산시장 재선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민의를 올바로 반영하는 것을 넘어 익산시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전제했다.
이들은 "시민과 함께 익산의 아름다운 유산과 사회가치를 지속가능하게 이끌면서 녹색당의 가치를 함께 할 수 있는 후보로 적합한 사람을 김은진 후보로 확신하기에 지지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또 "김은진 후보는 농업을 지키는 일이 목숨을 지키는 일로 생각하고 30년 가까이 몸을 바쳐왔다"며 "우리는 모두가 조금은 농사꾼이고 또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요구할 수 있는 구성원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농업을 잘 모르는 사람은 익산의 미래를 열 수 없다"며 "농업의 가치를 가장 잘 아는 김 후보는 녹색당이 지키려는 농업·식량주권과 먹을거리 안전을 가장 잘 이끌 후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녹색당은 4월 13일 선거까지 김 후보와 함께, 또한 녹색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익산시 유권자들의 힘을 모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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