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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북도당 공식창당.. 총선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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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북도당 공식창당.. 총선 준비 본격화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6.01.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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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북도당이 26일 오전 11시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2천 명의 당원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된 창당대회에는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김한길 의원은 물론 25일 전격합류 한 천정배 의원과 주승용 원내대표 및 문병호·권은희·김관영·장병완·김승남·김동철·황주홍·임내현·유성엽 의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당내 불화설을 일축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호남에서 대통령에 도전할 수 있는 젊은 정치인, 이른바 '뉴DJ'를 양성하겠다”고 밝힌 뒤 “아직 미숙하고 모호한 점과 실수가 있더라도 도와달라며,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 제3당 혁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위원장은 또한 "이제 국민의당 창당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천정배 의원은 우리와 함께 수구보수 세력의 집권을 막는데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다. 하나된 힘으로 뚜벅뚝벅 걸어나갈 것이다. 국민의당과 국민회의를 하나로 묶어준 것은 바로 '국민'"이라면서 '국민회의'와 함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상진 공동창준위원장은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더민주를 가장 먼저 탈당하고 호남 정치의 복원 DJ정신을 계승한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이 우리와 함께 있다, 오늘 전북도당 창당대회는 국민의당과 국민회의가 합당하고 열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현재 유권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제3정당인 국민의당이 성공할수 있는 좋은 환경과 위치에 있는 만큼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 선언 이후 오늘 창당대회 참석으로 첫 공식 일정에 나선 천정배 의원은 축사에서 "이제 국민의당과 하나가 됐다. 존경하는 전북 도민 여러분 우리가 오랫동안 밀어왔던 야당은 어떤 모습을 보여왔나. 우리 호남을 하청 동원 기지 취급해왔다. '우리가 결정할테니 호남사람들은 그저 그대로 따라라'하는 오만한 패권이 야당을 지배해 왔다. 우리 호남사람들은 표만주고 무시당해왔다. 이제 더이상 이런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호남 정서를 자극했다.

그는 이어 " 우리 호남이 정당하게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당, 호남을 단순한 들러리로 만들지 못하게 하는 당, 우리 호남의 정당한 이익을 지켜내는 그런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한길 의원은 "저는 장관, 청와대 수석, 당대표를 했다지만 별로 기억이 안난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만드는 선거에서 미력하나마 한 구석에서 힘을 보탠 것이 자랑이고 긍지"라며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저 김한길이가 세번째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 한 후, 21일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24일 인천시당, 26일 부산시와 전북도당의 시도창당대회 마침으로써 오는 2월 2일 중앙당 창당대회 준비를 마무리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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