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동원 의원은 20일 집단 암 발병 등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남원시 이백면 내기마을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남원시 이백면 산악회 시산제에 참석한 뒤에 오후 2시에 이백면 내기마을을 방문해, 그동안 실시된 역학조사 등에 대해서 마을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내기마을 주민들은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진행하는 암역학 조사 진행과정이다.
하지만 피해자인 주민들은 역학조사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다.
내기마을에 대한 역학조사는 지난 2013년 3월에 강동원 의원이 지역구를 순회하는 간담회에서 마을주민들에게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암과 백혈병 등이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인근에 있는 아스콘공장과 고압송전탑을 마을주민들은 의심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강 의원은 곧바로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및 토양조사를 의뢰했고, 질병관리본부에 역학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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