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익산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종길 예비후보는 30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인 익산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익산시를 통째로 흔들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전남 순천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을 당선시켜 예산폭탄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익산시에서도 지역경제를 바꿀 수 있는 당이 필요하며 이제야 말로 통 큰 결단을 내려야하는 마지막 해법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태능선수촌장 시절 익산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탑마루 쌀을 선수촌에 납품하도록 하고 런던 올림픽 한국선수단 총감독, 문광부 차관 시절에도 익산시 홍보에 주력했다"며 "오는 2018년 익산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전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익산시의 낙후된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중단된 사업을 재추진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도·농이 상생하는 애향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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