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환 전북대병원 교수(이비인후과)가 국내·외 유수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홍 교수가 지난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언어치료학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날 홍 교수는 갑상선 수술 환자 음식물 등을 삼킬 때에 기도에서 발생하는 음성을 분석해 삼킴장애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방법을 소개했다.
홍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주최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양측성 성대마비환자의 음성 특성에 대한 연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8월에도 대한갑상선학회가 주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절제술 환자 음성의 공기역학적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음성변화를 호소하는 이유와 음성에 대한 공기역학적 특성 및 수술시 주의사항에 대한 포괄적인 음성변화를 담고있다.
홍기환 교수는 대한 음성언어의학회 회장 및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부이사장을 역임하여 활발한 학술-연구활동을 하였으며 최근 많은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도에는 EBS 명의에 선정되어 방송에 소개된 바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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