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만18세 미만 아동들은 ‘아동의 기본권리는 보장되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부터 9월 중 지역아동센터 및 드림스타트를 통한 만18세 미만 아동 1,103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75% 아동들이 이같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보호·발달·참여권에 기반에 기반을 두고 아동권리교육 경험여부와 함께 16개 항목의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다.
설문참여 1,103명 중 아동권리교육 경험이 있다고 956명(86.7%)이 응답했으며, 생존권에 대한 인식은 적절한 의식주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717명(65%), 몸과 마음이 건강할 권리 861명(78%), 친부모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862명(78.1%)으로 집계됐다.
보호권에 대한 인식은 피부색·종교·가난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899명(81.5%), 아동의 입장을 가장 먼저 고려해 존중받을 권리 774명(70.2%), 신체적‧정신적 폭력·학대를 받지 않을 권리 939명(85.2%), 아동범죄 보호에 대한 권리 444명(40.3%), 장애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928명(84.1%)이 응답했다.
발달권에 대한 인식은 차별받지 않고 교육 받을 권리 911명(82.6%), 아동의 놀 권리 857명(77.7%), 종교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 830명(75.3%)이 답했다.
참여권에 대한 인식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 704명(63.8%),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904명(81.9%), 입양과정에서 아동의 의견을 존중할 권리 784명(71.1%),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 932명(84.5%)이 응답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