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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31회 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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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31회 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
  • 임동갑 기자
  • 승인 2015.10.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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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군수 박우정)이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군민을 뽑는 ‘제31회 고창 군민의 장’수상자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체육장에 정재선 씨, 공익장에 정길진 씨, 산업근로장에 안재식 씨, 애향장에 정형진 씨, 효열장에 정귀임 씨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군민의 장은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각 부문별 후보자를 추천 받은 후 17명의 위원이 참석 한 가운데 투명성과 공정성을 전제로 엄격한 심의와 열띤 토론 끝에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체육장 수상자로 선정된 정재선(75·남)씨는 2008년부터 대한시조협회 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시조대회에 참가 명창부, 국창부 등을 수상한 바 있다.

30여년간 전국시조경창대회 심사위원 및 강사 등으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2003년부터 전국시조경창대회를 고창군에 유치하는데 노력해 시조활성화 계기를 마련했고, 동리국악당에서 시조교실을 여는 등 총 2만4600여 시간동안 연인원 8만8865명에게 시조를 전파하는 등 시조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공익장 수상자로 선정된 정길진(74·남) 씨는 학교장과 사회단체장, 제6대, 제7대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많은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도의원 시절 고창군 숙원사업인 고창읍 소도읍 가꾸기와 대산면 하수종말처리장 등 30개 분야에 264억원을 들여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했으며 교육분야에 130억원, 복지분야에 도립노인치매 병원 유치 등 47억여원, 문화관광분야에 8억여원을 확보하는 등 총 449억여원을 확보해 군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산업근로장 수상자인 안재식(72·남) 씨는 2007년 배상면주가고창LB(주) 대표이사에 취임해 고창농산물을 원료로한 다양한 제품개발로 고창농산물 판로를 개척하였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연간 50∼60톤 고창복분자의 수매로 농민의 소득창출에 일조했다.

아울러 국내외 홍보에도 힘을 써 2010년부터 일본, 싱가폴, 호주, 베트남, 홍콩, 캐나다, 미국,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하는 등 고창 특산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애향장을 수상한 정형진(54·남) 씨는 성송면 출신으로 현재 성북구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성북구 의회와 재경고창군민회에서 고창사랑을 적극 실천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향과 고향 선후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봉사 및 취업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고창군이 성북구와 자매결연을 맺어 고창군 농특산물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남다른 애향심으로 인적, 물적 교류사업 추진을 통해 남몰래 봉사함으로써 지역사회 화합과 향토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효열장을 수상한 정귀임(88·여) 씨는 결혼 후 일찍 홀로 되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11년간 지극정성으로 병든 시아버지를 보살펴 효의 도리를 다 했고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도 면사무소 건립비로 100만원을 기부하여 봉사·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등 효와 덕을 실천했다.

고창군은 오는 21일 예정인 ‘제54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에 대한‘고창군민의 장’을 시상할 계획이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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