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2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이환주 시장과 관광관련 및 전문가, 주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한루원 대표관광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금번 보고회는 광한루원(주거점)을 중심으로한 구도심권과 남원관광지(부거점)를 중심으로한 함파우권역을 대표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최종 10년간 기본계획이 윤곽을 다지는 자리였다.
전북도 1시군 1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은 민선6기 5대 핵심과제인 토탈관광시스템구축 일환으로 추진되며 남원시는 광한루원(주거점), 남원관광지(부거점)이 선정된 바 있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매년 10억씩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또 남원시는 도시화 과정에서 복개된 광한루원 주변의 옛 물길 복원과 광한루원 앞 차선 축소를 통한 녹도조성, 광한루원과 남원예촌을 아우르는 전통 정원 조성, 남원관광지의 랜드마크 정자형 관문, 생태탐방로 정비, 요천변 징검다리 조성, 옛복장 길벗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남원 시내권 대표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남원시는 광한루원 주변과 함파우권역에 활발한 관광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한루원 주변 구도심권에는 전통한옥숙박체험단지와 함께 명인 명창 전수관, 걷고 싶은 도로 등이 계획 중이며 남원관광지부터 확장되는 함파우 유원지에는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소리명상관 도예촌 김병종 시립미술관 등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전통한옥숙박체험단지는 전통구들장과 황토흙벽 등 국내 유일의 전통방식으로 최기영 대목장 등 문화재급 명장들이 직접 참여해 시공 중에 있으며 금년 말 준공을 목표로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조갑녀 생가 등 1930년대 우리지역의 소중한 건축물을 활용한 명인 명창 전수관과 실개천, 녹지공간 확보 등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이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남원시 용역 최종보고회, 옛 물길 복원 등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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