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계절의 여왕 5월에 아름다운 천사들의 노래 선율이 펼쳐진다. 오는 18일 오후 5시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는 전북교육청어린이합창단 창단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선생님 사랑해요’를 비롯한 동요 10여곡을 공연하고, 찬조 출연하는 전주어린이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축하무대 삐에로 팬터마임(무언극) 공연 등도 볼 수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교육청어린이합창단은 전북교육문화회관이 2005년 3월부터 어린이들의 음악적 소질계발과 정서함양을 위해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한 ‘어린이합창교실’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어린이합창단은 노인시설 위문공연, 작은 음악회, 평생학습축제 공연, 세계소리문화축제 공연, 전주예술협회 ‘신춘음악회’를 비롯한 각종음악회에 출연해 많은 관객들과 음악동호인들로부터 갈채를 받고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렇게 쌓아온 연주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전북교육청어린이합창단이 정식 창단 음악회를 갖게 된 것이다.

전북교육청어린이합창단 권진홍(전북교육문화회관장) 단장은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음악을 통한 조화로운 인격형성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구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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