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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성지’명맥잇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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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성지’명맥잇기 나선다
  • 천희철 기자
  • 승인 2015.09.07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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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남원시-서남대-안숙선 명창 공동선언문 발표
- 서남대 내년도 국악과 신설·지원… 인재양성 박차

국악의 성지 남원의 명맥을 잇기 위해 남원시와 서남대학교, 안숙선 명창 등이 뜻을 모았다.
 
전라북도 남원시와 서남대학교, 국악인을 대표한 안숙선 명창은 7일 오전 남원 시청 회의실에서 국악 전문 인력 양성과 국악진흥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이환주 남원시장과 서남대학교 김경안 총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안숙선 명창과 국악인 남상일, 음악학자 이소영(국악학과장)등 시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채택된 선언문에서 남원시는 서남대 국악학과 신설을 적극 지지, 협력하고 서남대는 남원의 국악 진흥사업에 모든 역량을 다해 앞장서며 안숙선 명창은 유능한 국악인재 양성과 관련 교육 및 문화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한 공동 선언문 선포식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통음악의 본향인 남원은 예로부터 판소리 동편제의 탯자리이자 춘향가와 흥보가의 무대이며 최초로 여성농악단이 탄생한 국악의 성지”라고 전제하고 “이러한 남원에 소재한 서남대에 국악학과가 신설된 것은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에도 큰 의미가 있는 일로 시민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남대학교 김경안 총장은 “2016학년도부터 국악학과 신입생을 모집,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인, 명창과 실력 있는 중견 국악인들을 실기 교수진으로 초빙해 판소리, 가야금병창, 민요 등 전통 성악과 타악 및 연희 중심의 전공실기가 강화된 교육을 통해 유능한 국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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