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제 행사에 참석, 세계유산 등재 협조 요청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 행사에 참석해 고창 갯벌의 세계유산(World Heritage) 등재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군은 지난 8월 27일 독일 니더작센주 빌헬름스하펜의 유네스코 와덴해 세계유산 방문객센터에서 개최된 ‘제10회 와덴해의 날(Wadden Sea Day)’행사에 공식참석해 갯벌 보존과 세계 자연유산 국제교류에 함께하기로 했다.
고창군 대표로 참석한 임영섭 기획예산실장은 개회식에서 “갯벌은 생태, 역사, 문화, 사회, 경제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의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창갯벌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세계유산 등재에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피터 쉬드백 니더작센주갯벌국립공원관리청장과 루디거스트렘펠 와덴해 공동사무국 사무처장 등 참석자들은 고창군이 보유한 갯벌자원, 관련 경험 및 연구성과와 갯벌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단위 공동협력과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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