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4년도 재정운용 결과 등 지방재정운용 현황을 31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2014년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통합부채, 출자·출연기관 부채, 금고 협력사업비 운영, 보통교부세 자체노력 반영 현황 등 총 10개 분야 54개 세부항목으로 공개됐다.
특히 재정운영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재정규모의 주요내용에 대해서 도표와 그래프 등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했다.
또 인구 규모가 비슷한 동종자치단체(인구 50만 미만 60개 시)의 평균 수치를 함께 표시해 타 지자체와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가 공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살림규모는 1조1277억원으로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은 2332억원,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39만원, 지방교부세,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6583억원이다.
익산시 2014년 말 기준 채무액은 전년대비 45억원이 감소한 1734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홈페이지(www.iksan.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종수 기획예산과장은 "현재 고금리 지방채 차환 및 부채상환 T/F 팀을 구성·운영해 채무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으로 산업단지 분양을 완료해 빠른 시일 내 재정 건전성 제고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 채무액+퇴직충당금·일반미지급금 등 부채액은 지난 2014년 말 기준 3853억원이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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