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6일 수도사업소장 주재로 수자원공사 전주권관리단,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용수공급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군산지역은 금강호 공업용수를 하루 10만톤 지방산단 및 국가산단 150여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새만금산단내 OCI열병합발전소, 도래이 등이 입주함에 따라 공업용수의 수요량이 증가되고 있다.
이날 김인생 수도사업소장은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기업유치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군산시와 두 기관의 충분한 사전 협조로 양질의 공업용수를 공급해 생산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공업용수 취수원인 금강호 염도가 상승되지 않도록 배수갑문 방류주기 조절, 실시간 염도변화 감시 및 염도 이상 징후 발견시 군산시,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조체계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공업용수의 수질 급변시 수용가에게 SMS를 통해 즉시 통보하고, 군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와의 실시간 업무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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