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6일 살인 혐의로 김모(44)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0시30분께 익산시 여산면 A(43)씨의 집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도주한 김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께 자수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최근 A씨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A씨와 사이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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