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서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외국산 실뱀장어 양식 관련 연구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11일 고창태흥갈비 2층에서 서남대학교 안준철 교수, 국립수산과학원 김진도 박사, 뱀장어 양식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종묘수급이 원활한 외국산 뱀장어 양식기술 확보에 따른 사육환경 및 방법, 질병 치료와 대책, 뱀장어 사료 개발 등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등이 이뤄졌다.
군은 지난 2014년 7월 서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MOU를 체결하고, 지난 1월에는 뱀장어 양식어업인들과 함께 서남대학교에서 필리핀산 무태장어 양식 기술개발관련 연구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실뱀장어 수급 감소시 대체할 수 있는 외국산 뱀장어 양식 기술을 확보해 지역 양만업계의 안전양식과 소득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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