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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증대-신항만 건설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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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증대-신항만 건설 주력
  • 윤동길
  • 승인 2007.05.01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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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활성화 7대 중점추진 종합계획 마련

전북도가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7대 중점추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물동량 증대와 새만금 신항만 조기건설 등 거점항만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항을 대중국 전진기지 거점 항만으로 육성을 장기비전으로 설정하고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방안 등 7대 중점추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7대 중점추진 사업은 △최첨단 물류인프라 유치 △준설사업 조기완료 △정기항로 개설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항만·주변지역 개발 △군산항 신항만 건설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신설 등이다. 

도는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전문가 그룹을 통해 논리를 개발하고 정치권과 공조로 예산확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와 군산항 정기항로 개설을 위해 내륙물류비 절감 최적지 홍보 등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항로수심은 6~11m에 불과해 2만 톤급 이상의 대형선박 입항이 어렵고 정기항로도 중국과 일본 등 3개 항로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물량도 지난해 기준으로 3만3972TEU로 저조해 무역항으로써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해수부와 군산해수청, 군산시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7대 중점추진 사업으로 협의해 마련하고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11년까지 1조 55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접안능력을 34선석으로 늘리고 하역능력도 현재의 1.5배인 연간 3097만톤으로 증가시킬 방침이다. 

올해까지 전체 사업비의 63.9%인 9938억원이 투입됐다. 

낮은 수심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822억원의 예산을 들여 5만톤급 이상의 대형선박이 드나들 수 있도록 수심을 14m 이상의 수심 확보에 나섰다.

올해 준설사업에 100억원의 예산이 투자되며 내년에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현재 협의 중에 있다. 

현재 중국 2개 항로와 일본 1개 항로 등 3개 정기항로 개설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3단계로 나눠 동남아와 미주, 캐나다 항로, 월드와이드 서비스 항로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대만의 양밍해운과 국내 선사인 홍아해운 등 2개의 국내외 선사와 항로개설 협의도 마친 상황이어서 추가항로 확보가 가능해졌다. 

지난달 25일 한솔CSN(주)와 올 하반기부터 컨테이너 처리 재개 협약을 체결했으며 타 항만과 차별화된 인센티브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도는 10월 세계물류박람회를 기점으로 정기항로 및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주섭 물류기반과장은 “군상항 활성화를 통해 새만금 신항만 조기건설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대중국 진출 거점항만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며 “100년의 역사에 걸 맞는 세계적인 무역항이 될 수 있도록 7대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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