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전주비전대학교 한영수 총장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22일 전주시내 음식점에서 도내 16개 언론기관 대학 출입 기자들과 만난 한총장은 전주비전대의 새 사령탑으로 자리한 지 100일 남짓한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 비전대를 운영해 나갈 방향을 피력하며 지역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 총장은 취임 이후 활동에 대해 “취임 하자마자 대학 구조개혁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에대한 준비와 대학의 급한 현안을 함께 챙기느라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며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대학 전반에 관한 일을 빠르게 파악하고 향후 운영에 대한 구상도 그만큼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후 비전대를 운영해 나갈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대학 생존을 위한 전체 로드맵으로 ‘엑소더스 2025’를 준비하고 있으며 큰 가지는 정리가 된 상태고 현재 TF팀을 구성해 세부 추진 계획을 작성하고 있고 8월말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위기의 파고가 높은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강도로 추진될 현실적인 대안을 담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영수 총장은 “지역 대학으로서 지역 사회에 헌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지역 언론이 지역대학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복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