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고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맞춤형 대입상담을 위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전북대입진학지도지원단의 상담교사 28명이 투입돼 12개의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일반계고등학생 22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입상담 부스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
전북도교육청은 대입전형 기본계획의 3년 예고제 실시에 따라 고1·2학년 학생들의 대입 목표 설정을 돕고 단계적 준비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대입상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입상담 부스 운영은 도내 일반계고 1·2학년 학생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22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2인 1조로 구성된 진학상담교사단 상담교사들로부터 30분씩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또 1학년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개인성적 통지표를, 2학년은 학생부 출력본과 2014년 3월부터 올해 전국연합학력평가 전체 개인성적 통지표를 지참케 해 밀도 있는 상담을 받는 등 이번 상담을 통해 대학과 학과 선택, 이에 따른 성적 준비, 합격전략 등 구체적인 조언을 받았다.
전북도교육청은 대입상담 시작 전에 전체 학생들을 4개조로 나눠 상담내용과 방법, 알아야할 것과 질문할 것 등을 안내하는 상담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등 상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행사 중간에 도교육청 8층 대회의실에서 대입전형 요소 평가와 목표에 따른 맞춤형 대입준비전략을 설명하는 미니 특강을 4차례 곁들여 맞춤형 상담과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에도 이같은 대입상담 박람회를 갖는 등 매년 2차례씩 대입상담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대입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생 1·2학년 학생들이 미리부터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개인에 맞는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