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 고창군 7개 유관기관과 군청 12개 실과소가 참여했다.
이날 지진 발생에 따른 방사능 누출로 인한 피해상황을 가상 설정해 각 분야별 대응 대책에 대한 토론 훈련을 실시됐다.
훈련에 참여한 기관 및 실과소에서는 재난 발생 시 서로 협업기능별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실행에 문제점을 토론하며 기관별 임무와 역할 및 대응대책에 대해 논의 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여러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각 기관별 대응계획과 행동 메뉴얼에 반영해 실제 재난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군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우정 군수는 “최근 네팔과 일본 등 지진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상기해 볼 때 우리 지역 인근의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시 자칫 국가적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각종 재난대비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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