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시공무직노동조합(이하 공무직노조)이 2015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와 공무직노조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경철 시장, 공무직노조 신동범 지부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노조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을 주요내용으로 다양한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됐다.
협약서는 단체협약 90개조, 임금협약 21개조로 되어 있으며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임금협약은 1년)이다.
박경철 시장은 “노조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직원들의 후생복지와 근무여건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구축해 시정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공무직 조합원들의 근무여건과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조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한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공무직노동조합은 익산시청에 근무하는 무기계약근로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9년 설립된 이래 조합원 수는 현재 15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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