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가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17일 익산역 광장과 호남선 도촌건널목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열차운행 횟수가 증가됐지만 기존 선로가 입체화 되지 않아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아 이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철도건널목을 통과할 경우 운전자는 반드시 좌우를 확인한 후 통과할 것을 홍보했다.

또 통과 중 건널목 차단기에 갇히면 그대로 돌파한 후 부착된 안내전화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차선에 감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전차선 주변에서의 낚시나 연날리기를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김승영 본부장은 "호남고속철도의 안전한 운행과 안전설비 확충 및 안전한 철도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철도이용 고객들의 성숙한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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